GSB in Media

[매일경제] 이화여대 MBA, 여성 네트워크 최강 … 직장인 위해 온·오프라인 융합수업

  • 작성일 : 2023-10-19
  • 조회수 : 285
  • 작성자 : MBA

https://www.mk.co.kr/news/special-edition/10837484


사진설명
이화여대 신세계관 전경. 이화여대

이화여자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원장 지홍민)은 세계경영대학협회(AACSB)로부터 3회 연속 경영 교육 인증을 받은 최초의 여성 경영전문대학원이다. 국내 100대 기업 여성 임원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이화여대 출신이 차지하고 있다. 여성 리더 교육을 선도해 온 전통과 우수한 여성 네트워크, 변화에 도전하는 비전 등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결과라는 게 대학 측 설명이다.


이화 MBA는 특색 있는 세 가지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1년 반 동안의 주간 과정인 글로벌 MBA는 전 수업이 영어로 진행되며 국제적 비즈니스에 필요한 지식과 실습, 실무 경험을 통해 글로벌 여성 경영자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마케팅, 인사조직 등 전통적인 경영학 세부 전공이나 아트비즈니스 트랙을 선택할 수 있고 거의 전 지원자들이 입학 시 장학금의 혜택을 받고 있다.


다른 두 과정은 여성 직장인을 위해 야간 및 토요일에 진행되며 학위 취득까지 2년이 소요된다. 학생들은 각자 사정에 맞게 수업 시간 및 학습 방법을 과정 주임교수 지도하에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프런티어 MBA 과정에서는 경영학의 다양한 이론 및 실무를 학습하며 원하는 경우 마케팅, 인사조직, 재무, 회계, 전략, 경영정보, 비즈니스 애널리틱스 등을 전문 트랙으로 선택할 수 있다.


아트&럭셔리비즈니스 MBA 과정은 갤러리, 옥션, 패션 및 기타 럭셔리 산업의 관리자를 양성한다. 최근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으로 실제 해당 산업 전문가들이 대부분의 강의를 담당하고 있다. 전 과정의 학생들은 프랑스 IESEG, 모나코 국제대학, 스페인 EADA 등 해외 유수 경영대학원과 교환학생 및 복수학위의 기회를 이용할 수 있다.


이화여대 경영전문대학원은 여성 직장인의 여건을 고려해 일과 학업을 수월하게 병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토요일 강좌를 전일제로 대폭 확대했고 다양한 원격수업은 물론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유기적으로 배합된 이화 고유의 융합수업을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방 근무자 및 평일 등교가 어려운 여성 직장인들이 주말 수업과 온라인 강좌를 통해 통학에 대한 부담 없이 성공적인 학위 취득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MBA 학생 전용 라운지, 유연 학습공간과 스터디룸을 운영해 학생들의 쾌적한 학업 환경을 지원하고 있다.


모든 과정별 학생들에게는 주임교수들이 배정되어 학생들의 학업에 조언을 주는 담임 선생님의 역할을 하고 있다. 아울러 원장, 부원장, 과정 주임교수들은 재학생과의 정기적인 간담회와 설문조사를 통해 교수진과 재학생 간의 돈독한 유대관계 형성, 학사 지도, 경력 컨설팅 및 MBA 프로그램 개선에 대한 활발한 의사소통을 진행하고 있다. 매 학기 입학 및 성적 우수자에게는 풍부한 장학금을 지급해 학비 부담을 경감시키는 것도 이화여대 경영전문대학원의 장점 중 하나다.


이화여대 MBA 졸업생들은 1600여 명에 달하는 이화여대 MBA 총동문회, 24만여 명의 이화여대 총동창회 외에도 이화 금융인회, 이화경영포럼, 이화리더스포럼 등 다양한 이화 전문직 네트워크와 교내외 이벤트를 통해 교류하고 있다.


또한 국내외 CEO 및 고위 임원들로부터 경험과 노하우를 직접 전수받고 함께 토론할 수 있는 'CEO 경영강좌'를 통해 사회 리더들과의 네트워크 형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졸업 동문에게 'CEO 경영강좌' 및 최신 트렌드를 외부 전문가 강의를 통해 수업과 산학 네트워킹을 구축할 수 있는 '최근 이슈 세미나' 강좌를 수강할 수 있도록 해 졸업생의 재교육, 네트워크 형성 및 경력 개발 기회를 지속해서 제공하고 있다.


MBA 과정과 병행해 2022년부터는 기업 또는 언론사의 여성 중역들을 대상으로 토요일 전일제 경영학전문박사(DBA)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DBA는 경영학 학술 박사(Ph.D.)와 달리 경영 현장에서 오랜 실무 경험을 가진 여성 관리자를 대상으로 과학적 정합성을 갖춘 경영 이론과 현실적인 적합성을 강조하는 연구 방법을 교육하는 정규 박사 과정 학위다. 특히 이 과정은 이화여대 경영전문대학원이 교육부 공식 승인을 받아 개설했고 종합대학으로서는 국내 최초인 DBA 학위과정이다.


최승호 경영전문대학원 부원장은 "남녀 차이에 대한 정밀한 분석 없이 형성되어 온 기존의 경영이론 및 교육방법은 그 기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없다"며 "이화여대 MBA는 137년간 축적해온 여성 교육 노하우를 모든 교육과정에 적용한다는 차별적인 장점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여성 리더십, 여성 직원들의 동기부여, 여성 고객의 소비자 행동, 여성의 투자 행위나 리스크 관리 결정 등에 대한 커리큘럼은 국내에서 이화여대가 가장 체계적으로 갖추고 있다고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문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