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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소비자 감동시킬 예술적 감수성 배워 [명교수 명강의]

  • 작성일 : 2023-10-19
  • 조회수 : 181
  • 작성자 : MBA

https://www.mk.co.kr/news/special-edition/10837485


김효근 교수 '경영예술과 미학경영'
사진설명

김효근 이화여대 경영대학 교수의 '경영예술과 미학경영' 과목은 학생들이 변화하는 기업 생태계에 예술적인 사유 방식과 미학적 안목을 접목시킴으로써 기업 경영에서의 창조적 혁신을 선도하는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유도하는 강의다.


21세기를 넘어오면서 기업 생태계가 마치 예술가들이 창의적인 작품을 탄생시켜 관객을 감동시키고 평생 동안 팬이 되게 하는 예술적 패러다임 그 자체가 되고 있다고 김 교수는 설명한다.


20세기에 발달한 현대 경영학은 컴퓨터 통신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에 힘입어 정보기술을 활용해 극도의 생산성과 경영성과를 추구하는 생산-판매 조직시스템, 즉 과학적 경영에 집중했다.


21세기 들어서는 기능적 우수성을 넘어 심미적 매력과 기업의 정체성을 기반으로 소비자를 감동시킴으로써 소비자를 평생의 소비팬으로 만들어 시장을 장악하는 등 과거에 존재하지 않았던 비즈니스 모델을 앞세워 시장을 장악하는 창조적 혁신기업의 시장 진입이 빠른 속도로 기업 생태계를 변화시키고 있다.


실제로 이미 럭셔리 산업의 수많은 명품 제품 및 명품 서비스는 하나하나가 각 기업의 작품으로 생산되고 있고, 고정 팬을 중심으로 한 소비 생태계를 오랫동안 지속하며 안정적인 경영 성과와 성장을 보이고 있다.


경영학자이면서 유명 작곡가이기도 한 김 교수는 학생들이 미래 경영 환경에서 소비자를 감동시키는 데 필요한 예술적 감수성과 창의력, 창의적 문제해결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미학적 세계관을 강조한다. 학생들은 럭셔리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미학적 분석 능력을 제고하고 모든 산업 발전 진화단계를 이해함으로써 과학적 경영 패러다임의 한계를 넘어 경영예술 패러다임과 미학적 경영 방법론을 체득하게 된다.


학생들은 다양한 형태의 강의와 워크숍을 통해 미학이론을 경영학적인 관점에서 탐구하고 창의성의 본질과 발현 과정 및 예술가의 창작 과정에서의 사유하는 방식을 깊이 이해하게 된다.


실제로 강의를 수강한 학생들은 "경영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접하면서 사고방식의 변화를 체험했다"고 평가했다.


[문가영 기자]